[내돈내산] 부가부 버터플라이2 후기｜휴대용 유모차 주행감·무게·단점 총정리

최근 출시된 부가부 버터플라이2 휴대용 유모차, 드디어 사용해봤습니다!!!!
버터플라이1도 인기가 많았지만, 이번 2세대는 출시되자마자 너무 핫해서 정말 궁금했어요.

 

부가부 버터플라이2 구매내역

 

저희 아기는 현재 10개월이고, 원래는 부가부 폭스2 디럭스 유모차를 조카에게 물려받아 사용 중이었어요.
주행감도 좋고 만족스러웠는데… 외출할 때마다 접고 넣는 게 너무 번거롭더라고요.
시트 분리하고 다리도 접고… 전 이거 못 하겠고, 남편만 가능 ㅋㅋㅋ

 

그래서 휴대용 유모차를 알아보던 중, 마침 곧 나온다는 버터플라이2 소식을 듣고
라이브 방송 보자마자 바로 구매했습니다! 구성은 버플2 유모차 + 레인커버 세트입니다.

 

부가부 버터플라이2 헤리티지 블랙

 

1. 주행감과 핸들링, 진짜 최고

지금까지 써본 휴대용 유모차 중에서 가장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감이었어요.
좁은 길, 보도블럭, 작은 턱을 지날 때도 핸들링이 너무 부드럽고 충격이 덜해요.

 

 

저는 문센갈 때 집에서 15분 정도 걸려서 무조건 유모차 끌고가거든요. 오자마자 바로 끌고가봤는데 

확실히 디럭스 보다는 덜덜거리지만 다른 휴대용 유모차보다는 안정감 있다고 느꼈어요. 

부가부 특유의 서스펜션 때문인지 한 손으로 밀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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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무게는? 7kg대지만 안정감을 위해 감수

공식 무게는 약 7.3kg.
많이 비교되는 **줄즈에어2(약 6kg)**도 체험해봤는데 그것도 저한텐 무거웠어요.

솔직히 6kg나 7kg나 둘 다 무거워요ㅠ

휴대용 유모차는 가벼운 대신 흔들림이 심한 경우가 많은데,
버터플라이2는 묵직함 덕에 주행 안정감이 탁월했어요.
튼튼함과 주행감을 우선한다면 이 정도 무게는 감안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마감 퀄리티와 개선된 부분

버플1보다 바퀴가 더 커졌고, 주행감도 좀 더 부드러워졌어요.
등받이 조절이 개선돼서 눕히기도 더 좋아졌고,

발판 조절도 직관적이고 잘 되어있어서 아이가 더 편해보였어요.

또 하나, 등받이 뒤에 바구니 수납공간이 새로 생겼는데요.
책이나 얇은 소지품 넣기 좋지만, 위치가 너무 아래라 꺼내기 불편한 점은 아쉬워요.

없는 것보다는 있으면 좋긴 한데 손이 안 가는 그런 디테일 느낌?ㅋㅋ

부가부 버터플라이2 등받이 수납

 

5. 안전바 낀 채 폴딩하는 법 (모르면 고생함)

처음 안전바를 끼고 폴딩하는 법을 몰라서 라이브 다시 보고 왔잖아요 ㅋㅋㅋ
등받이 쪽으로 안전바를 살짝 민 상태에서 접으면 부드럽게 폴딩됩니다.

이거 모르고 처음에 폴딩하다가 뻘뻘 땀 흘렸던 거 생각하면...ㅋㅋ

사진은 접기 전과 접은 후 비교했습니다. 
저처럼 헤맬 분들 있을 것 같아서 꼭 이 정보는 공유하고 싶었어요.

 

부가부 버터플라이2 안전바 낀 상태 / 등받이 쪽으로 민 상태

6. 디럭스 오거나이저 부착해도 괜찮을까?

공식적으로는 오거나이저 부착을 권장하지 않아요.
예전 맘카페에서 전복사고 이슈도 있었고요.
하지만 실제로는 디럭스에서 사용하던 오거나이저를 버플2에 부착해도 안정감 있게 잘 고정됐어요.

단, 무거운 짐은 넣지 않고, 꼭 본인 판단 하에 조심스럽게 사용하는 걸 추천해요.

 

 

7. 총평: 주행감과 핸들링이 최우선이라면

주행감, 핸들링, 안정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께는
부가부 버터플라이2 휴대용 유모차가 정말 만족스러울 거예요.

가볍고 콤팩트한 걸 찾는다면 무게가 걸릴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접이, 마감, 편의성 모두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스토케 요요3랑 정말 끝까지 고민 했는데,

실제로 요요는 접는게 불편해서 

부가부 버플2 기다렸다 사실 잘한 것 같아요!

앞으로 아이가 클 때까지 쭉 잘 쓸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