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콩제슬래드 뮤직세트 후기｜6개월 아기 장난감으로 11개월까지 잘 썼어요

아기 6개월쯤일 때 콩제슬래드 뮤직세트를 사주고 싶은데 생각보다 비싸더라고요.

노키모어에서 이것 저것 많이 사서 할인율이 3%나 되지만 그래도 선뜻 구매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당근마켓 찾아보니까 저렴하게 새상품 판매하더라고요!!!! 바로 쿨거래하고 데려왔습니다

지금은 11개월 차인데 여전히 잘 가지고 노는 육아템이라 후기 남겨보려고 해요.

 

1. 콩제슬래드 뮤직세트 구성 

구성은 꽤 알차요.

• 실로폰
• 템버린
• 마라카스
• 캐스터네츠

처음 받았을 땐 진짜 "이거 예쁘다!" 싶을 정도로 컬러도 파스텔톤이고

원목이라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었어요.
사진으로도 예쁨이 느껴지죠? 우리 딸랑구가 좋아해야할텐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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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6개월~11개월 사용 후기

6개월쯤엔 그저 마라카스만 잡고 흔드는 정도였는데, 11개월이 되니까 확실히 기능이 늘었어요.

• 마라카스로 실로폰을 두드리기도 하고
• 템버린을 손으로 만지작거리기도 하고
• 캐스터네츠는 입으로ㅋㅋ 사실 모든 제품을 입으로 갖고갑니다 ㅠㅠ 

구강기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입에 가져가긴 하지만, 그래도 확실히 "노는 방식"이 달라지더라고요.

자주 가지고 노는 걸 보면 흥미는 여전한 듯해요. 정리해서 넣어두면 다른 장난감 가지고 놀다가 

박스를 스스로 꺼내서 열어달라고 한답니다! 

 

3. 내구성은?

솔직히 디자인은 정말 맘에 들고 소리도 전반적으로 부드러운 편이에요.
특히 실로폰은 금속이 아닌 원목 재질이라 맑은 소리라기보단

‘통통’ 두드리는 나무소리에 가까워요. 이건 호불호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가장 아쉬운 건 내구성…

 

찢어진 콩제슬래드 뮤직박스

망가진 콩제슬래드 뮤직박스

 

 

11개월쯤 구강기가 최고조로 올라왔나봐요 ㅋㅋ..템버린 다 찢어졌고요..

구성품 담던 종이박스는 두동강이 났습니다^^..하하 

원목이라 오래 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마감이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총평: 6개월~돌 전 아기에게는 추천! 오래 쓰기엔 아쉬움

• ✔ 디자인 예쁨
• ✔ 원목이라 안전하고 감성적인 느낌
• ✔ 아이가 흥미를 가짐 (특히 구강기에도 관심도 높음)
• ❌ 템버린, 박스 내구성 약함
• ❌ 실로폰 소리가 원목 특유의 통통 소리라 기대와 다를 수도

그래도 가격 부담 없이 중고로 들여와서 만족도는 꽤 높았어요.

6~12개월 아기에게 첫 악기놀이로 써보기에 딱 좋은 구성!

선물용으로 구매하면 좋을 것 같은데 내돈주고 제값 구매하면 조금 아까울 것 같아요ㅠㅠ 

저는 이제 템버린만 버리고 나머지 악기로만 놀아주고 있어요 ㅎㅎ 

구매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