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임신, 출산, 육아의 모든 것

아기가 설사 할 때 필수로 알아야 할 것 들

by 세티스23 2024. 3. 30.

아기들은 면역도 약하고 장도 약해서 수시로 설사를 하거나 쉽게 장염에 걸리기도 합니다. 하여 아이가 설사할 때 필수로 알아야 할 것 들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아기가 설사할 때 필수로 알아야 할 것 들

아기가  설사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분 공급입니다. 설사를 하게 되면 몸에서 수분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건 성인도 마찬가지인데 급성 설사를 하는 병은 그 원인에 따른 치료도 중요하지만 일단 탈수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설사에 대해서 필수로 알아야 할 것들은 탈수를 막기 위한 방법들입니다. 탈수를 막는 방법 중에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방법과 물을 더 수시로 보충해 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설사를 멈추게 하는 방법으로 탈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설사는 장에 있는 나쁜 것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무작정 설사를 멈추게 하다가는 바이러스를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아기의 병이 더 심해지거나 위험한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일단 아기의 수분 보충에 신경을 쓴다면 당장에 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해질 용액은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 꼭 비치해야 할 상비약이며 가장 안전한 치료수단이기도 합니다. 전해질 용액은 설사하는 아이에게 안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 주는 것입니다. 포도당이나 염분은 설사를 할 때도 장에서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소아과에서는 설사하는 아기에 에 포도당전해질 용약을 먹여서 먼저 탈수를 막은 뒤 원인 치료를 합니다. 이런 전해질 용약을 설사할 대 먹이면 기본적인 염분과 열량을 보충해 줄 수가 있습니다. 밤에 갑자기 설사가 심한데 병원을 갈 수도 없고 전해질 용약도 못 구하면 집에서 만들어 먹일 수는 있지만 가능하면 전해질 용약을 구해서 먹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해질 용약을 절대로 구할 수 없다면 아주 묽은 쌀죽이나 물 500cc에 소금(1.25g)과 설탕(15g)을 넣어서 먹일 수도 있습니다. 이것도 안 먹거나 한밤중에 급하면 최후의 수단으로는 포카리스웨트에 물을 1:1로 섞어 500cc를 만들어 당도를 낮춘 후 소금을 아주 조금 섞어주세요. 전해질 용액은 아기를 키울 때 무조건 구비해 둬야 합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가 설사할 경우

설사만 하면 모유를 끊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가 가벼운 설사를 할 경우에는 모유를 계속 먹여도 됩니다. 설사가 아주 심한 경우에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처방에 따라 탈수된 만큼 전해질을 보충해서 먹이면 됩니다. 늦어도 6시간 이내에는 다시 모유를 먹일 수 있습니다. 이유식을 하고 있던 아이의 경우 설사가 심하면 탈수된 만큼 전해질을 보충해서 먹이고 늦어도 6시간 이내에는 원래 먹던 음식을 다시 시작하는 게 좋습니다. 흰쌀죽만 계속 먹이는 것은 피하시고 기름지거나 찬 음식도 피하고 너무 단 과일주스 같은 것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도가 높은 음식을 먹이면 설사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설사할 때 모유를 끊어야 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면 모유를 끊고 특수 분유를 바꿔 먹어야만 하는 경우는 진짜 극히 드뭅니다. 

설사로 인해 아이가 먹지 못하거나 탈수가 심할 때 

설사를 치료할 때 먹을 수 있는 아기는 먹이면서 치료가 가능하지만 먹을 수 없거나 탈수가 심한 아기는 수분 공급이 시급 하므로 흔히 링거 주사를 맞게 됩니다. 링거 주사를 맞으면 설사가 빨리 낫는다거나 합병증이 줄어든다는 말은 정확하지 않습니다. 이 주사는 설사를 하는 아기가 입으로 먹지 못하거나 탈수가 심할 때만 사용하는 것으로 소아과 의사 판단하에 놔줍니다. 간혹 잘 먹는 아기인데 링거를 놔달라는 부모들이 있는데 링거주사도 설탕 탄 소금물이나 다를 게 없습니다. 설사가 심하지 않은 아기들은 링거 주사를 맞을 필요가 전혀 없고 아기에 에 정맥주사를 놓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아기에게 가해지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기가 설사할 때 필수로 알아야 할 것 들에 대해 공유드렸습니다.